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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금리인상 갈 길 멀다".....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김진태 기자 | 기사입력 2021/08/28 [10:38]

파월, "금리인상 갈 길 멀다".....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김진태 기자 | 입력 : 2021/08/28 [10:38]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대한 완화적인 발언으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월 의장은 27(현지시간)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이 연내 시행될 수 있다면서도 규모와 시점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7월 회의에서 대부분의 참가자와 마찬가지로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진전된다면 연준이 올해 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었다""다가올 자산 매입 축소의 시기나 속도는 금리 인상과 관련해 직접적인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상은 (테이퍼링 기준과는) 다르고, 훨씬 더 엄격한 과정과 연계될 것"이라며 "완전 고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파월 의장이 연내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것을 금리 인상과는 별개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해 시장의 유동성 긴축 우려를 완화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2.68p(0.69%) 오른 35,455.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9.37포인트(0.88%) 상승한 4,509.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69p(1.23%) 오른 15,129.5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사상 처음 4,500을 넘어서며 나스닥지수와 함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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