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등을 포함한 대선 4자 가상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각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날 발표된 10월 3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윤 전 총장을 포함한 4자 가상 대결에서 35%를 기록해 윤 전 총장(34%)을 앞섰다. 같은 가상대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7%,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6%를 얻었다.
또 이 후보는 홍 의원이 포함된 4자 가상대결에서도 35%를 기록했다. 홍 의원은 32%, 안 대표가 8%, 심 후보는 6%를 나타냈다.
다만 ‘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이유로 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응답은 5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가 이뤄진 9월 5주차 때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여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때보다 1%포인트 감소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25%, 홍 의원 22%, 유 전 의원 12%, 원 전 지사 6%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