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보인 국민의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34%를 나타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도는 최근 당내 경선 본격화와 함께 상승했다"며 "지난주 금요일(5일) 후보를 확정해 이제는 그 영향이 어느 정도 잦아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당 4%, 정의당 3%, 열린민주당 2%, 기타정당 1%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도 22%에 달했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7%로 3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부정 평가는 57%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