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새 주택 가격 급등으로 인한 자산 양극화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부동산 부자들이 보유한 집값은 2억원 넘게 오른 반면 하위 10%는 100만원 쇼ᅟᅡᆼ승하는 데 그쳤다.
16일 통계청의 '2020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3억24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4900만원(17.8%) 증가했다.
그런데 10분위(상위 10%) 가구의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13억900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억600만원(18.7%) 올라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이에반해 1분위(하위 10%)의 지난해 평균 주택 자산가액은 2800만원으로 100만원 뛰었다.
또 상위 분위로 갈수록 평균 주택 소유 수와 주택 면적, 가구원 수는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10분위와 1분위의 평균 주택 면적은 각각 114.1㎡, 62.3㎡이다. 가구원 수는 각각 2.69명, 2.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