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와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상여기초금)의 최대 200%를 오는 24일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22일 "글로벌 경쟁 심화로 인해 악화된 경영 환경에서도 소임을 다해 준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위로·격려를 전달하기 위한 특별 격려금"이라며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가자는 뜻도 담았다"고 말했다.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에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는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그리고 이보다 앞서 신경영 10주년이었던 2003년에도 그룹 전체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 바 있다. 삼성 임원들은 이번에 받는 특별 격려금 중 10%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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