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의 절반은 미혼이고 10명 중 4명은 ‘월세살이’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0 인구주택총조사-가구·주택 특성 항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664만3000가구로 전체 가구(2092만7000가구)의 31.7%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직전 조사인 2015년 대비 27.5% 증가했는데 특히 30세 미만 1인 가구가 52.9%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인 가구의 거주 형태는 월세가 41.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직전 조사 대비 24.6% 늘었다.
또 전체 가구 중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32만 7천 가구로 집계됐고, 대부분은 집값이 비싼 수도권에 몰려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은 아파트 83만 호를 포함해 151만 천 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