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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가속…광역-비광역도 심화

송하식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18:49]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가속…광역-비광역도 심화

송하식 기자 | 입력 : 2022/01/24 [18:49]

새해 들어 아파트 매매·전세 시장 모두 양극화가 역대 최대로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4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시장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매매 9.8, 전세 7.7로 집계됐다.

200812월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은 주택을 가격에 따라 5등분해, 상위 20% 평균 가격을 하위 20%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양극화가 심하다는 의미다.

이달에 전국 하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12,400만 원으로 한 달 전보다 84만 원 떨어졌지만, 상위 20%121,300만 원으로 나타나 사상 처음으로 12억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전셋값도 전국 하위 20%의 아파트가 지난달보다 4만원 하락한 8808만원이었으나 상위 20%의 아파트는 1364만원 상승한 67709만원에 달했다.

최근 집값이 상승 폭이 둔화되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초고가 아파트는 오히려 가격이 계속 오르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 5대 광역시(대전·대구·부산·울산·광주)와 다른 도 지방의 5분위 배율이 각각 5.7, 6.9를 기록하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주거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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