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식을 사기위해 서학개미들이 밤잠을 설치지 않아도 된다. 삼성증권은 7일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핀테크 업체 ‘블루오션’이 개발한 미국 주식 시간 외 거래 시스템이 한국의 독점 제휴 증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시행된다. 그동안 한국에서 미국 주식 거래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미국 시각 오전 4시~오후 5시)까지 가능했다. 특히 미국 주식 거래의 대부분이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에 이뤄져 주식 거래를 하려면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블루오션의 랠프 레이먼(Layman) 회장은 지난 5일 삼성증권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해외 주식 투자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어 홍콩·일본·인도 등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을 제쳐 두고 첫 번째 파트너로 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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