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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총·수류탄도 막는다"…尹대통령 탄 차는 에쿠스·마이바흐

자택 출발 때 '마이바흐 방탄차'…취임식엔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

전종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5/11 [08:21]

"기관총·수류탄도 막는다"…尹대통령 탄 차는 에쿠스·마이바흐

자택 출발 때 '마이바흐 방탄차'…취임식엔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

전종수 기자 | 입력 : 2022/05/11 [08:21]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출퇴근 대통령'이 되면서 윤 대통령이 탑승하는 차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국립현충원으로 갈 때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가드'를 이용했다. 이어 현충원에서 취임식이 열린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할 때는 현대차[005380]의 '에쿠스 스트레치드(Stretched) 에디션'을 탔다.

 

마이바흐 S600 가드는 전 세계 정상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방탄차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의전 차량으로 이용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탑승한 마이바흐 S600 가드는 외형으로만 보면 6세대 마이바흐 S-클래스 모델로 보인다.

 

마이바흐 S600 가드는 V12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530마력의 성능을 낸다. 방탄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늘어나는 바람에 최고 속도는 시속 210㎞로 제한된다.

 

총격·폭탄·화학 테러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 탑승자를 철저하게 보호한다.

 

기관총 총격은 물론 지뢰 폭발도 견디며 타이어 4개가 모두 터져도 시속 80㎞ 이상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어 손상 시 30㎞ 정도를 달릴 수 있다.

 

아울러 자동 소화기 시스템, 외부 공기 공급 시스템 등이 탑재됐고, 업계 최초로 'VR9' 방탄 인증도 받았다.

 

에쿠스 스트레치드 에디션은 현대차의 에쿠스 리무진을 전장을 대폭 늘리는 등으로 개조한 국산 방탄차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 때 이용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취임식 때 국산 방탄차를 이용해 눈길을 끌었다.

 

소총, 기관총은 물론 수류탄 폭발로부터도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는 방탄 능력을 갖췄다. 구체적으로 고성능 폭약이나 AK47 소총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또 타이어가 손상돼도 시속 80㎞로 30분간 주행이 가능하며, 독가스나 화생방 공격에 대비한 산소 공급이나 소화 장치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에 판매되는 에쿠스 리무진은 최대 출력이 416마력의 최대 토크 52㎏·m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구매자가 방탄차를 개조할 수도 있다"며 "보안상의 이유로 방탄차의 상세 정보는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이바흐와 에쿠스 외에 제네시스 EQ 900 방탄차 역시 대통령 전용 차량으로 청와대 경호처가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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