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쌍용자동차 ‘토레스’ 티볼리신화 재현하고 회생할 수 있을까?

뜨거워진 쌍용자동차 인수전

차의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6/26 [19:14]

쌍용자동차 ‘토레스’ 티볼리신화 재현하고 회생할 수 있을까?

뜨거워진 쌍용자동차 인수전

차의규 기자 | 입력 : 2022/06/26 [19:14]

▲ 쌍용자동차 토레스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지난 13일부터 콘셉트카 J100 기반의 SUV 토레스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토레스는 사전예약 첫날부터 1만 2천 대를 돌파하며 오래간만에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쌍용자동차 입장에서 토레스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차량이다. 사활을 걸고 개발한 차량인 셈이다. 일단 첫 시작은 좋다. 하지만 앞으로 토레스가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얼마나 지속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디자인과 가격에 집중.

하지만

어딘가 아쉬운 토레스 파워트레인

▲ 쌍용자동차 토레스 실내사진 (쌍용자동차 제공)     

 

토레스는 디자인에 집중했다. 토레스의 디자인을 보면 최근 트렌드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디자인돼 있다. 최근에는 도심형 SUV 디자인으로 비교적 둥근 디자인이 대세인데 반해 토레스는 전통 오프로드 SUV처럼 각진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터프하고 남성스러운 이미지의 디자인이 토레스의 특징이다. 과거 무쏘를 보는듯한 보다 쌍용자동차 다운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쌍용자동차의 시도는 과거 쌍용자동차의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고객층의 마음을 흔들었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 상당히 좋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가격이다. 토레스의 가격을 보면 2690만 원부터 시작한다. 풀옵션 모델을 구매해도 3060만 원이다. 토레스의 크기를 보면 투싼보다 살짝 크고 싼타페 보다 살짝 작은데 투싼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옵션을 보면 상당히 좋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토레스는 깡통 모델에도 12.3인치 디스플레이와 8인치 공조장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현대자동차 투싼의 경우 깡통의 경우 8인치 내비게이션과 라디오 장치가 들어가는 것과는 다른 구성이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소 아쉬운 점도 있다. 토레스 파워 트레인이다. 토레스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6단 자동미션을 탑재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투싼과 비교하면 적당한 수준이라 볼 수 있지만 차량의 크기가 투싼보다 싼타페에 더 가깝다 보니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더 아쉬운 것은 당장은 단일 파워 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요즘 시대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 현재 들리는 소식으로는 토레스 전기차 버전이 개발 중이라고 하는데 코란도 이모션과는 다른 완성도 높은 전기차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쌍용자동차 부활할 수 있을까?

쌍용자동차의 역사를 보면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왔다. 6.25 전쟁이 끝난 후 1954년 1월 하동환자동차에서 시작한 쌍용자동차는 쌍용그룹에 인수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우자동차에 인수당했다. 이후 상하이 모터스에 인수되고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현재 다시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다. 에디슨 모터스에 인수될 뻔했으나 에디슨 모터스가 인수금액 납부에 실패해 현재 KG 그룹과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누가 인수하든 쌍용자동차가 다시 한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