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정보기술은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핸드레일) 살균청소기 ‘위클린’의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한 ‘공간 살균기’ 제품을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서우정보기술은 3단 세척장치, 소독제 도포 자동화 및 고도산화공정(AOP) 기술을 사업화, 상용화하여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 공항, 병원 등의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부분에 살균청소기 ‘위클린’을 설치해 방역 및 탑승안전도 향상과 운영 효율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고객사 현장에서 입증된 살균력과 청소 효과를 바탕으로 러시아, 싱가포르, UAE,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6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 123곳에 설치돼 있다.
초당 30~80cm씩 계속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을 ‘위클린’은 24시간 자동 살균, 청소하여 바이러스(박테리아) 전파를 차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손잡이를 잡을 수 있도록 인식을 개선하여 안전한 탑승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서우정보기술은 이러한 ‘위클린’ 기술을 공간 살균기에 적용하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서우정보기술 박경호 대표는 “㈜서우정보기술의 공간 살균기는 해당 공간 내 공기 중부유균 뿐만 아니라 표면에 붙은 부착균 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라며 “관련 인증 심사 등 출시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생명공학 연구소에서 살균 효과 확인까지 거쳤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공기 살균기는 필터, 플라즈마, UV, 광촉매 등의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로, 이는 공기만 살균해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엘리베이터, 자동차 등에서 문이 열리는 순간 살균효과가 바로 사라진다. 특히나 바이러스는 공기로만 전염되는 것이 아닌 물체 표면 접촉 시에도 전염되기 때문에 아무리 공기를 살균한다고 해도 바이러스 감염을 피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차별화된 공간 살균기를 선보이고자 고려대학교 생명공학, 한국교통대학교, ETRI박형준 박사 등과 공동 연구를 진행 했다. 현재 해당 제품에 대한 마지막 테스트 단계를 앞두고 있다.”라며 “테스트 합격 시 빠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초에 출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신 제품 공간 살균기는 방역 비용, 손으로 일일이 닦는 번거로움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며 공기와 표면 모두에 실효성이 있어 엘리베이터, 병원, 노래방, 차량, 화장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우정보기술은 해당 제품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에 납품할 예정이며, 통근 버스에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서우정보기술은 최근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위탁 받아 ‘엑스레이 살균장비’를 한국공사 사내 벤처팀과 개발하고 있다. 이는 입∙출국 시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엑스레이 기기와 수화물을 살균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3년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우정보기술 박경호 대표는 “㈜서우정보기술 목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한 로봇화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다.”라며 “현재 우리는 수많은 바이러스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 이로인한 감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빠르게 전파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개방된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무분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우정보기술은 사스, 신종플루, 메르스, 에볼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과 같은 전염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2023년에는 사우디, 카타르 등의 국가에 제품을 수출해 “대한민국은 위생 선진국이다.”라는 것을 알리고, 더 많은 나라의 공항과 백화점 등에 설치 및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향후 방역 선진국의 위상을 드높일 ㈜서우정보기술의 기술력과 행보가 기대 된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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