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 제공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는 21일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출시 한 달간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서타워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일인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 달간 앱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매출 지표를 분석한 데 따르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출시 한 달간 누적 매출 32만 달러 이상을 기록, 전 세계 모바일 레이싱 게임 매출 순위 27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점,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출 랭킹 27위에 오른 것은 큰 성과"라고 분석했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은 한국이 28.8%로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 6.8%, 대만 5.9% 순이었다.

매출 비중은 한국 57.3%, 대만 18.8%, 미국 7.9%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만의 경우 다운로드 1건당 수익(RPD)이 0.27달러로, 한국을 제치고 RPD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센서타워는 "전 세계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5번째로 높은 대만의 소비력, 카트라이더 지식재산(IP)의 대만 시장 인지도를 고려하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