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르비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수도 베오그라드의 한국 슈퍼마켓인 'K-Food'에서 열린 행사에는 350명 이상이 참석해 총 211권이 판매됐다. 고(故) 장성락 작가가 그린 '나 혼자만 레벨업'은 142억회에 달하는 글로벌 조회 수로 전 세계에 'K-웹툰'이라는 장르를 각인한 작품이다. 세르비아어 번역 작업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단행본은 이달 초 제1권이 세르비아 나이쿨라 출판사를 통해 공개됐고, 이후 차례로 출간돼 판매될 예정이다. 이재웅 대사는 출판사 측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사의를 표한 뒤 "문화를 통해 한국과 세르비아 국민들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이쿨라 출판사는 "한국 작품을 번역한 것은 우리가 두 번째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유튜브, 소셜미디어(SNS), 인쇄 및 디지털 광고판,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을 포함해 한국 만화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광범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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