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18일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브리핑 계획을 알리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구성과 시찰단 활동 등 계획을 설명한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에는 박구연 국무1차장과 '전문가 현장 시찰단' 단장, 외교부·원자력안전위원회·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정부가 공식 브리핑을 예고함에 따라 한일 간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된 단계로 보인다. 한일은 이달 초 정상회담에서 한국 시찰단 파견에 합의한 이후 지난 12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실무회의를 했다.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실무회의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시찰단 동선과 시설별 체류 시간·방문 가능 인원·필요 보호장비 등 세부 항목을 조율해왔다. 20여명 규모의 전문가로 구성된 시찰단이 나흘간 현지에서 활동하며 현장 관찰과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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