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들에게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에너지를 공급할 세종천연가스발전소(세종시 금송로 625)가 2일 발전소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중부발전이 5천600억원의 예산으로 2011년 10월 착공,지난해 11월 준공한 이 발전소는 6만7천㎡(2만303평)의 터에 시간 당 530MW(메가와트)의 발전 설비 및 391Gcal(기가칼로리)의열 공급 설비를 갖추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로 가동되는 이 발전소는 자체 생산한 전력과 열을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내 아파트단지와 정부세종청사, 상가 등에 공급하게 된다. 총 10만가구에 전기와 열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발전소 관계자는 "우리 발전소에서 지역난방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난방용 열을 쓰는 가정에서는 개별난방을 할 때보다 난방비를 15%(월 3만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며 "오는 2019년까지 신도시 북부권에 세종천연가스발전소와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를 또 하나 건립하게 된다"고 말했다. <뉴스세종 이선형 기자>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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