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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41일만에 공식석상 등장, 지팡이 짚고 걸어

북 방송, 위성과학주택지구 현지지도 모습 방영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10/14 [09:16]

김정은 41일만에 공식석상 등장, 지팡이 짚고 걸어

북 방송, 위성과학주택지구 현지지도 모습 방영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10/14 [09:16]

와병설의 베일에 가려 있던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건재를 과시했다.

연합뉴스는 김정은이 지팡이를 짚은 모습으로 위성과학주택지구를 둘러보고 현지지도를 했다고 14일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의 현지지도 사진을 1~3면에 걸쳐 도배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공개석상 등장은 지난달 3일 모란봉 신작 음악회 관람이후 41일만이다.

또 다른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건물들을 보면서 멋있다라는 말을 연발했다며 멘트를 인용해 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는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태복·최룡해 당 비서,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김정관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동행했으며 장철 국가과학원장과 김운기 국가과학원 당 책임비서가 이들을 안내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7월8일 건강이상설을 시작으로 쿠데타 설, 대리통치설 등 온갖 추측과 루머를 양산하던 김정은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이 방송과 신문 등 매체를 동원해 김정은의 화려한 복귀를 알린 이유는 장기 잠행으로 인한 주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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