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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치

김종우 | 기사입력 2014/10/26 [18:50]

세상사는 이치

김종우 | 입력 : 2014/10/26 [18:50]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을 흔히 럭비공 같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이 각 져서 무슨 행동을 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각은 강한 것을 나타내지만 유연함이 없습니다.
각은 클수록 잘 구르지 않습니다.
원은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원보다 더 각이 없는 것은 물입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각이 없기 때문에 바다로 자연스럽게 흘러 가는
것입니다.
세상사는 이치도 그런 것 같습니다.
물 흐르듯 유연하게 자연스럽게 모나지 않게 살아야 됩니다.
자연의 이치를 거역하면 반드시 엄정한 대가를 치르기 때문입니다.
모난 행동은 무리수를 부르고 무리수는 또 다른 무리수를 부릅니다.
그래서 세상사는 이치가 자연의 이치와 같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연에 순응 하는 사람은 지나온 과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계곡을 흘러 내린 물이 뒤를 돌아보지 않듯 말입니다.
지나온 과거를 통해 겪은 굴욕도 뒤 돌아 보지 않습니다.
지나온 과거를 통해 겪은 기쁨도 오래 간직하지 않습니다.
오직 큰 바다를 향해 달려 갈 뿐입니다.
계곡의 물이 자연에 순응하며 흐르듯 우리네 삶도 자연에 순응하며 살면
모나지 않는 삶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내 자신과 화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세상 이치에 순응하며 살수 있습니다.
내 자신과 화해하는 순간 내 마음은 어느덧 넓은 바다에 와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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