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시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해외에서 신용카드의 부정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국내 전체 카드사(겸업사 포함)를 대상으로 신용카드의 해외 부정사용 피해실태를 조사한 결과,  2014년 상반기 중 피해신고 건수는 총 9,285건으로 피해액은 65억3800백만원에 이르고  미국이 4313건(34억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 201건(2억5200만원), 영국 163건(2억1500만원), 중국152건(3억2000만원), 캐나다 120건(1억7700만원), 태국 117건(3억원), 프랑스 90건(1억1900만원), 이탈리아 67건(1억6600만원) 순이었다.

정부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하여 해외여행이 증가하게 되면서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서는 해외에서의 신용카드 도난·분실 등에 대한 피해예방을 위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