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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 기사입력 2015/04/05 [23:16]

김종우 | 입력 : 2015/04/05 [23:16]

말은 입으로 전하는 말이 있고 눈빛으로 전하는 말이 있습니다.
또 마음으로 전하는 말이 있고 동작으로 전하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은 재간이며 기술이기도 합니다.
말은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말은 상대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도 하고 크고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귀 뒤로 흘리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말이 칼이 되면 큰 상처를 남깁니다.
뒤늦게 소명을 해도 소명이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말을 골라 써야 하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말은
피해야 합니다.
한번 배튼 말이 부메랑 되어 내 심장에도 꼬치기 때문입니다.
불평과 불만이 마음속에 가득하면 좋은 말이 나올 수 없습니다.
미워하는 마음과 화난 마음이 생길 때 먼저 확인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 반성입니다.
나 때문에 생겨난 상황이라고 반성하고 상대를 인정한다면 그 만큼 성숙한
것입니다.
내가 먼저 나를 비판할 수 있어야 성숙한 것입니다.
나쁜 마음에서 나온 말은 이기적인 욕심과 시기와 열등감을 낳습니다.
그러나 좋은 마음에서 나온 말은 상대의 약점을 감싸주고 자존심을 세워줍니다.
이것은 천사의 마음이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인간이 사용하는 말은 약 3천 여가지가 된다고 합니다.
어떤 말이던 입을 통해 나온 말은 반드시 부메랑 되어 나에게 되돌아 옵니다.
그래서 말은 무서운 것입니다.
보궐선거를 앞둔 요즘 정치인들 혀에서는 책임질 수 없는 말들이 춤을 춥니다.
책임지지 못할 말은 부메랑 되어 되돌아 온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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