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는 서울시에서 보유 중인 시유지 일반재산 1,152필지에 대한 위탁관리사업의 최종 수탁자로 선정되었다고 1일 발표했다. 시유지 위탁관리 사업은 종전에 서울시, 구청 등에서 직접 관리하던 시유지 일반재산을 보다 전문적인 관리를 통하여 토지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지난 2012년부터 토지관리 전문기관을 선정하여 시행 중이던 사업으로 최근 계약기간 종료일이 오는 2015년 6월30일 도래함에 따라 새로이 위탁관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방식 공개모집에서 SH공사가 최종 수탁자로 선정되었다. 공사는 시유지 위탁관리 기본 업무인 매각, 대부, 변상금부과, 무단점유 방지 등의 철저한 업무수행을 위하여 공사내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566명의 전문인력과 서울시 전역에 설치되어 있는 11개 통합주거복지도시재생센터를 활용한 현장밀착형 위탁관리를 수행하고자 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하여는 공사 홈페이지나 SH공사 서울홈즈기자단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위탁관리사업 수주를 계기로 25개 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구유지 위탁관리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2016년까지는 관리 대상 시유지, 구유지, SH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통합 토지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정원 7명의 공유재산관리팀을 신설하고 장기적으로는 도시재생본부 산하에 처단위로 조직을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과거 해당 필지 토지만을 대상으로 한 수동적인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의 적극적인 관리로 전환하고자 한다. 예를들어 도시재생에 필요한 소규모 시유지의 경우 적극적인 공유지 매수, 대부 제도를 홍보하여 이해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사차원의 필요 토지에 대하여는 직접 매수 또는 대부를 받는 방안까지도 검토, 공유재산의 수익성과 공공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SH공사 변창흠 사장은 “이번 시유지 위탁관리사업 수주를 계기로 지난 3월 선언한 도시재생 공공디벨로퍼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SH공사가 명실상부한 공유지 위탁사업 전문기관으로 발돋음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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