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강국 한국 대신 스위스 제약사들이 돈 번다제약 강국 스위가 인삼 주성분 수입 막대한 수익성 높은 제품 출시제약 강국 스위스가 우리나라 인삼 주성분을 수입해 수익성 높은 제품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효과가 뛰어난 한국산 대신 값싼 중국산이 스위스 인삼 수입물량의 92%를 차지해 분발이 요구된다. 코트라 쮜리히 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스위스 제약회들이 인삼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를 수입해 건강보조제, 식료품, 기능성샴푸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스위스 기업들은 세계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진세노사이드를 완제품이 아닌 인삼을 원재료로 수입해 스위스에서 완제품을 만드는 형식으로 진세노사이드를 포함한 품목들을 생산하고 있다. 진세노사이드의 유럽기준 분석법은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는 진세노사이드 분석법과는 달라 국내기업의 빠른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 인삼과 그의 진세노사이드의 효능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어 이미 한국 인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사이드를 주 원자재로 사용하는 Curaden AG사의 Vital Body & Mund 로션은 스위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위스 기업들은 인삼 뿌리 및 건조 인삼 분말 형태로 수입해 진세노사이드를 추출하고 있는데 인삼 제품의 총 수입은 2015년 기준 전년대비 43%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스위스가 매년 수입하는 인삼분말에서 한국 인삼분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기준 0.02%에 불과하다 반면 중국산이 약 92%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tm위스에서 2015년 기준 한국 인삼분말을 수입한 비율은 전년대비 약 81%가 줄었다. 인삼 종주국인 한국의 인삼은 스위스에서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에 따라 의약품 또는 식료품으로 분류되고, 수입절차가 까다로우며 판매처도 다양하지 않아 타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아 가격경쟁력을 잃고 있다. 스위스는 인근 유럽국가인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에서도 인삼분말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 한국 인삼이 스위스로 더 많이 수출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과는 다소 다른 유럽 진세노사이드 분석기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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