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증지원자 작년보다 2만5천명 줄어
11월7일 치러질 수능지원자 60만5988명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16/09/11 [18:47]
오는 11월 17일 치러질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2만 5천명 넘게 줄어들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60만 5988명이 지원, 지난해의 63만 1187명보다 2만 5199명(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원자가 감소세로 돌아선 2012학년도 이후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지원자 가운데 재학생은 45만 9342명으로 전체의 75.8%였다. 지난해의 48만 2054명보다는 2만 2712명(5.3%) 줄어든 규모다.
반면 졸업생은 22.3%인 13만 512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0.7%(970명)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번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수생이나 반수생의 비율이 한층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2015학년도 수능의 경우 졸업생 비중이 20.5%였지만, 지난해엔 2016학년도엔 21.6%, 이번 2017학년도엔 22.3%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1.2%인 31만 451명으로 지난해보다 4.1% 감소했다. 여학생은 29만 5537명으로, 지난해보다 3.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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