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오는 18일 예고한 집단 휴업을 철회했다.

한유총은 15일 전국 시도지부장 회의를 열어 오는 18일 예고한 집단휴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한유총의 이같은 결정은 급격히 악화된 휴업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7개 시·도 교육감 모임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앞서 14일 "사립유치원의 집단 휴업은 명백한 불법이며 어떠한 정당성도 인정받을 수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집단 휴업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또 교육부도 오늘 대국민담회를 통해 사립유치원들의 집단 휴업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힐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