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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심의 최후 승자는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상승

리얼미터, CBS 의뢰로 여론조사한 결과 문대통령 70%에 육박, 민주당도 50% 넘어

김수진 기자 | 기사입력 2017/10/10 [11:20]

추석민심의 최후 승자는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상승

리얼미터, CBS 의뢰로 여론조사한 결과 문대통령 70%에 육박, 민주당도 50% 넘어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7/10/10 [11:20]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추석 연휴 민심의 최종 승자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9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47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0%p),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연휴 직전보다 1.8%p 오른 69.5%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9월 시작과 함께 70%의 지지율이 붕괴됐지만 이후 65.6%까지 내려앉았다가 연휴 직전 67.7%로 회복세를 보인 뒤, 다시 70%에 근접한 지지율을 확보한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 지역(64.3%→74.8%)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대구·경북과 호남에서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5%→53.8%)과 50대(60.0%→64.4%)에서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

리얼미터 측은 "추석 연휴 기간에 지속되었던 각종 적폐청산과 안보, 한미FTA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진영별 쏠림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같은 쏠림 현상은 각 정당 지지율에도 반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51.1%(▲1.4%p)로 상승하며 다시 50%대로 올라섰으며, 자유한국당 역시 지지층 결집에 따라 20.0%(▲2.9%p)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9월 4주차 주간집계와 동률인 5.6%로 횡보했고, 국민의당은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5.3%(▼1.3%p)로 하락했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이탈한 정의당도 5.0%(▼1.0%p)로 내렸다.

이번 추석연휴말 특별조사는 2017년 10월 8일(일)과 9일(월) 이틀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 17,33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47명이 응답을 완료, 6.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7%)·유선(13%) 자동응답 방식으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이다.

※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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