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야생조류 분변,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
문장훈 기자 | 입력 : 2017/10/20 [01:31]
전북 익산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전북 익산의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시료 3건에서 H5형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됐다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이내 나올 전망이다.
만경강 일대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이며, 분변 시료 채취 장소 반경 10㎞에는 총 792농가, 162만 수의 가금류가 사육 중이다.
농식품부는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류에 대한 이동 통제 및 소독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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