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신교 목회자와 신자 열명중 7명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특히 국민과의 소통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김지철 목사)이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일반 개신교인 900명과 목회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정부 출범 이후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개신교인은 잘하고 있다가 72.7%, 목회자는 72.6%에 이르러 일반 여론조사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정부의 국민 소통과 관련해서는 개신교인(78.1%)보다 목회자(89.6%)가 더 긍정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리서십의 가장 큰 장점으로로는 개신교인은 소통과 조율(43.7%), 따뜻한 리더십(33%)으로 나타났고 목회자들은 따뜻한 리더십(44.2%), 소통과 조율(35.6%)로 꼽았다. 이와 함께 정치에 대한 관심도는 목회자(93.9%)가 개신교인(80.3%)보다 더 높았다. 개헌 시 선호하는 권력구조로는 5년 단임제에서 4년 중임제로 바꾸는 안을 가장 높게 선호(개신교인 43.8%찬성/목회자 56.4%찬성)했고 2016년 보다 4년 중임제 선호도가 상승했다. 특히 개신교인들은 문재인 정부의 우선 개혁과제로는 고위직/지도층 비리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가장 우선적으로 원하고 있었다. 개신교인은 고위층 비리처벌 40.9%, 권력기관개혁 21.8%, 부동산 가격안정화 16.1%, 과감한 규제개혁 12.6% 순이었고 목회자는 고위층 비리처벌 36.6%, 권력기관개혁 23.9%, 과감한 규제개혁 19.1%, 부동산 가격 안정화 1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전 정권 부패관련자 처벌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자제의견보다 훨씬 높았다. 개신교인은 명확하게 밝혀 처벌해야 73.2%, 자제해야 22.5% 순이었고 목회자는 명확하게 밝혀 처벌해야 62.6%, 자제해야 34.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애컴리서치(대표 지용근)가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전국의 만 19세 이상 일반 개신교인 900명과 목회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개신교인의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것으로 개신교인은 패널을 이용한 온라인 조사, 목회자는 일대일 대면 면접조사 및 온라인 조사를 병행한 것이다. 표본 오차는 개신교인은 95퍼센트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3퍼센트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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