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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결혼율에도 직격탄

합계출산율, 결혼율 사상 최저

김근식 대기자 | 기사입력 2020/08/27 [15:35]

코로나, 결혼율에도 직격탄

합계출산율, 결혼율 사상 최저

김근식 대기자 | 입력 : 2020/08/27 [15:35]
자료사진(뉴스1)
자료사진(뉴스1)

코로나19 사태가 결혼율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 혼인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16.4%나 줄어든 51001건을 기록했다.

지난 2~3월 신천지 교회 코로나 파문이후, 혼인율이 4(-21.8%), 5(-21.3%) 연속 전년동기대비 20%대의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결혼식이 미뤄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코로나 사태가 잠시 안정세를 보인 6월에는 혼인건수가 17천여건(-4.2%)으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2분기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역대 최저치인 0.84명으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사망자가 신생아를 앞서면서 인구 절벽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2명으로 1970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2분기 흐름과 코로나 장기화 조짐을 감안할 때, 0.8%대로 더욱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구가 감소한다는 것은 생산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체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제성장에 치명적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화되면 생산성과 소비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구가 젊은 국가일수록 자동차 구매, 외식(식당), 부동산 매매 등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게 된다.

합계출산율과 혼인율 등이 사상 최저로 떨어지자 정부는 27일 육아 휴직을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생산연령인구의 양적 보완을 위해 계층별 경제활동참여를 확대하겠다"육아휴직 분할 사용횟수 확대(현행 1) 가사서비스 시장 공식화 주민센터 등을 통한 구직포기 청년 발굴 및 고용서비스 연계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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