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00, 한00, 등 파산한 CBS노컷뉴스의 소액주주들은 16일 대주주로서 데일리노컷뉴스를 파산시킨 CBS측에 책임있는 대책을 요구하는 항의문을 보냈다.
다음은 권오서 CBS재단 이사장에게 보낸 항의문 전문.
 

권오서 CBS 재단이사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우리는 CBS노컷뉴스 주주들입니다. 갑자기 ‘파산’ 통고를 받고 이편지를 드립니다.
CBS는 지난 6월12일 CBS주도로 이루어진 ‘이사회’에서 “노컷뉴스”파산을 결의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이 있은 후 근 한 달이 다 돼서야 CBS 노컷뉴스 이정희 사장으로부터 전화로 통고를 받았습니다. 그 조차 일부 주주들에게만 알려왔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무슨 대책이 있으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이 파산 경의로 우리가 출자한 주식은 휴지 조각이 됐으며 사원과 그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거리로 나 앉게 됐습니다.
권오서 재단이사장님,이럴수 있습니까?
앞으로 주주들 손해는 어떻게 할 것이며 일터를 잃은 사원들은 어떻게 할것입니까? 그래도 “파산결의는 합법적이니 주주와 사원들 대책은 모른다”
하시겠습니까?
권오서 CBS재단이사장님!
우리는 CBS를 믿고 출자를 했습니다. 더구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언론사일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권오서 CBS 재단이사장님!
어떻게 하실 것인지를 대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대답이 없으실 경우 우리는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린 사원들과더불어 끝까지 대답을 요구하겠습니다.
현명한 조치 기다리겠습니다.

                                                                          2014년 7월16일
                                                                            CBS 노컷뉴스
주주: 김00, 한00, 양00, 윤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