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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땅 의혹 논란 확산...."언론보도 vs 야권 후보 죽이기"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3/28 [09:31]

오세훈 땅 의혹 논란 확산...."언론보도 vs 야권 후보 죽이기"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1/03/28 [09:31]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가족의 내곡동 땅 측량에 직접 관여했다는 한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땅의 존재도 몰랐다더니, 직접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SH공사가 내곡지구에 대해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 발주 직전, 갑자기 오세훈 후보의 처가가 땅을 측량한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언론 보도를 통해 측량 현장에서 선글라스를 쓴 오세훈 후보를 봤다는 발언이 이어졌다오 후보 측은 측량도 몰랐고 간 적도 없다고 부인했는데 거짓말이라고 몰아세웠다.

이에대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은 KBS와 보도 관련자를 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기로 했다.

오세훈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박성중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 후보는 2005년 당시 토지측량 현장에 있지 않았고 측량이 이뤄진 사실조차 몰랐는데도 KBS가 악의적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의 혐의로 선대위 명의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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