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올해 세계 경제의 성장률이 5.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피터슨연구소는 지난 1일(현지 시간)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발표한 4.7%에서 5.6%로 0.9%p 상향 조정했다. PIIE는 이같은 이유로 예상보다 빠른 코로나 백신 개발과 보급,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재정 정책을 꼽고, 2022년 성장률은 4.4%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4.1%→6.3%)이 공격적 재정 정책에 따라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6.0%→8.5%)도 지난해 코로나 억제에 일정 부분 성공한 이래 신흥국 경제회복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유럽(6.0%→4.4%), 일본(5.0%→2.5%), 영국(4.0%→3.8%) 등에 대해선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의 경우는 0.5%에서 –1%로 전만치를 낮추며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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