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율이 지난 3월 이후 약 4개월 만에 4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6월 4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51%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은 2%p 올랐고, 부정률은 2%p 내려갔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의 긍정 평가가 각각 51%와 52%를 기록하며 부정을 앞섰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 대처’와 ‘외교·국제관계’가 모두 27%,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6%, 복지 확대 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로는 ‘부동산 정책’ 25%,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 15%,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이 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