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4일 밤 “이 시간부터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홀로 서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밤 10시11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큰 결단을 해야할 시기가 됐다.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며 “그동안 듣지 못했던 국민들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의 이같은 결정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1명 중 8명을 선발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발표일(15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최 전 원장은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