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4.0%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0년 이후 최고치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4/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질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민간소비와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고, 설비투자와 정부소비가 증가세를 지속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호조가 성장률 상승을 견인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1.1%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1.7%)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대비 1.04%를 넘으면 연간 성장률이 4%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1.7%), 2분기(0.8%), 3분기(0.3%)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