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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화합의 대한민국 만들어 가길: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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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화합의 대한민국 만들어 가길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2/03/10 [04:42]

[사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화합의 대한민국 만들어 가길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2/03/10 [04:42]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10일 새벽 개표가 끝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됐다. 새벽 5시쯤 확정된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 48.6%, 민주당 이재명 후보 47.8%였다. 비교적 큰 차이로 승리할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불과 0. 8%의 표차였다.

막판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접전을 벌인 이유는 야권 단일화로 인해 여권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선거 막바지에 자영업자 등에 대한 300만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사실상 전면적인 방역 해제 등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빚어진 우크라이나 전쟁도 다소의 변수가 됐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번 대선에서 무엇보다도 두드러진 것은 언제나 과반수가 넘었던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이었다. 정권교체 여론은 대개의 여론조사결과에서 정권유지 여론보다 10~15% 가량 높았다. 이같은 여론으로 볼 때 투표결과로 본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정권교체 여론에 많이 못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결국 정권교체를 선택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권은 내로남불 정권으로 불릴 만큼 모든 문제를 시종 전 정권이나 야당 탓으로 돌리고 진정한 사과,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내로남불이라는 것이 문 정권을 지칭하는 상징어처럼 되어 버렸다.

경제적으로는 소득주도성장 같은 잘못된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사지로 내몰았고, 외교와 대북관계에서는 한발짝의 진전도 보지 못한 채 5년 전만도 못한 상황이 되었다.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이었다.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살아있는 권력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호기있게 말했다. 그러나 윤석열이 정작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시작하자 그를 핍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그를 검찰총장에서 내쫓았다. 윤석열이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후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등 정권비리 수사는 모두 중단상태에 있다. 어마어마한 부정비리사건인 성남시 대장동 게이트 역시 야당의 특검 요구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거의 덮다시피했다. 문 정권의 허위와 국민기만의 현주소다.

문 정권은 집권 이후 두 명의 전직 대통령과 대법원장, 3명의 전직 안기부장 등 전 정권 인사 200명 이상이 구속, 기소 등 사법처리 됐다. 도를 넘은 정치보복이었다. 문 대통령은 불공정, 스펙조작의 대명사가 된 조국 전 법무장관 문제와 관련해서는 ‘마음의 빚이 있다’고 국민정서와 전혀 딴판의 이야기를 했다.

국민은 그같은 문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와 무능, 정치보복, 조국 비호, 여권의 윤석열 죽이기, 국민기만에 분노했고, 마침내 윤석열을 제1야댱의 대통령 후보로 만들었다.

게다가 이재명 여당후보의 품성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형수 욕설, 여배우와의 스캔들, 대장동 게이트 연루 의혹 등에다가 선거 막판에는 그의 가족이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해 온 사실까지 드러났다. 그는 대선후보가 되기에는 문제가 너무 많은 인성의 소유자였다.

따지고 보면 윤석열 당선자는 문 정권이 만든 것이다. 문 정권은 윤석열을 검찰총장으로 발탁했으나 그가 주어진 책무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모욕했고, 그 때문에 국민은 그를 제1야당 후보로 만들었다.

앞으로 펼쳐질 윤석열 대통령 시대에는 국민이 모두 화합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기운이 이 나라에 넘쳐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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