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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동남쪽 200km에 있는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옛 가족 영지 다로보예. 도스토옙스키는 어린시절 10세부터 16세까지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이곳에서 보냈다. 어린시절의 추억을 담은 단편소설 '농부 마레이'의 무대인 셈이다. 이곳에는 도스토옙스키의 아담한 동상이 서있다. 1993년 유리 이바노프의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의 동상 뒤로는 그가 어린시절 뛰어놀던 숲이, 앞에는 너른 러시아의 평원이 펼쳐져있다. 4월 초순인데도 눈이 군데군데 쌓여있다. 2019년 4월 5일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