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불명의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군당국은 무인항공기가 추락한 시간은 북한이 남측 NLL지역에 포격을 가한 후인 오후 4시께로 추정했다. 이 무인항공기는 3월24일 파주에 추락한 기체와 형태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당국은 파주에서 떨어진 비행체와 비교하면서 대공용의점이 있는가를 세밀하게 분석중이라고 한다. 파주에서 떨어진 무인항공기는 엔진은 일본산, 각종 부품은 중국제품으로 소형카메라가 장착돼 있다고 한다. 군당국은 비행체를 수거해 정찰용으로 북한이 띄울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하지 않고 대공용의점이 있는지를 정밀 감식중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북한은 무인항공기로 백령도 인근을 정찰한 적이 있다. 북한이 중국에서 도입한 무인항공기 '방현-Ⅰ·Ⅱ' 는 길이 3.23m, 고도 3㎞, 최대 시속 162㎞로 작전반경이 4㎞에 달한다. 폭약도 장치가 가능하며 지상착륙도 가능한 무인 항공기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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