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이은숙 기자]세종시 1-1생활권(고운동)에서 만난 주민 김모(39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세종시가 출범한지 7년이 지나 어느 정도 생활인프라가 자리 잡았다지만 살고 있는 새 아파트가 중심상업지구와 BRT정류장과 거리가 멀어 생활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같은 생활권 중심상업지구 인근에 사는 직장 동료의 아파트는 비슷한 시점에 입주한 자신의 아파트보다 1억원 가량 더 웃돈이 붙었다” 며 ”입지를 보고 좀더 신중하게 청약을 넣을 걸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집값이 입지에 따라 가격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생활권별 중심상업지구와 BRT노선이 가까운 단지가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단지보다 최대 4억원 가량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세종2-2생활권(새롬동)에서 중심상업지구와 BRT노선이 가장 가까운 새뜸마을11단지(더샵힐스테이트) 전용84.90㎡은 지난해 10월 세종시내 동일면적 최고 거래가인 7억 5,000만원에 거래 됐다. 같은 생활권내 동일 면적 평균 매매가(4억9,407만원)보다 2억5,0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또한 동일 생활권내 중심상업지구와 가장 거리가 먼 새뜸마을4단지 거래 금액 보다 최대 4억5,000만원 가량 높게 거래 됐다. 새뜸마을4단지 전용84.8㎡는 지난해 6월 2억9,050만원에 거래가 된바 있다. 2-3생활권도 마찬가지다. 중심상업지구와 BRT노선이 가장 가까운 첫마을3단지(퍼스트프라임)가 지난해 2-3생활권 내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 됐다. 첫마을 3단지 전용면적84.81㎡은 지난해 2월 5억5,00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같은 생활권내 동일 면적 평균 매매가(3억4,689만원)보다 2억원가량 시세가 높게 형성됐다. 동일 생활권내 중심상업시설과 거리가 먼 첫마을 5단지 전용84.7㎡는 지난해 3월 2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자료: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2018년 1월~12월 기준)) 세종시 인근 공인중개사는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어 생활권 별로 중심상업시설과 BRT노선이 가까운 단지가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며 “세종시는 젊은 실수요층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교통 및 생활편의성이 잘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억대 웃돈이 형성 됐다”고 말했다. 2012년 출범이래 빠르게 생활 인프라를 형성하고 있는 세종시에서 오는 24일 4-2생활권이 첫 분양에 들어간다. 4-2생활권의 노른자위인 중심상업시설과 BRT노선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금호건설과 신동아건설이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을 공급한다. M1블록은 전용면적 59~84㎡, 612가구, M4블록은 전용면적 59~100 ㎡, 598가구로 구성됐다. 세종4-2생활권 최중심 입지로 간선급행버스 BRT정류장(예정)이 M1블록 단지 앞에 위치해 세종시 전역을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BRT노선(예정)이 대전시내와 연결될 예정으로 대전으로의 이동이 편리할 전망이다. 세종시내 이동이 편리한 세종시 내부순환로와 대전 진출입이 용이한 세종~부강역로(2020년 개통예정)가 가까워 교통망이 잘 갖춰졌다. M1블록 단지 서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는 상업시설 부지가 예정돼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 코스트코 세종점, CGV 등도 가까워 세종시내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M1블록 단지 서쪽으로는 생활편의시설이 집중되는 상업시설 부지가 예정돼 이용이 편리할 전망이다.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 코스트코 세종점, CGV 등도 가까워 세종시내의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초등학교•중학교(예정)가 밀집한 원스톱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M1블록 옆에는 초등학교(부지예정), M4블록 옆에는 중학교(부지예정)가 신설될 예정이다. 세종시의 미니 판교로 평가받는 세종 4-2생활권은 산업, 연구기관, 대학교가 들어서는 산학연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 인근에는 리서치파크(연구시설)와 벤처파크(첨단산업단지), 세종시 공동캠퍼스 등 개발계획이 있어 초·중·고·대학교의 평생학군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 센트럴’은 디자인설계 공모단지로 세련된 외관과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일부세대), 4Bay 및 판상형 위주의 설계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상층 중 일부 공간에는 입주민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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