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교수, ‘좌파 정치인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하는 부류’4년 전 광화문문화포럼 강연 내용 새삼 관심김형석 연세대 명에교수가 4년 전 한 강연에서 한 말이 최근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2016년 1월 14일 광화문문화포럼 조찬 강연에서 ‘좌파 정치인은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지 않고 남의 탓만 하는 부류’라고 분석했다. 김 명예교수는 이날, “우리 사회에 절대로 ‘나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종교인이고 하나는 좌파정치인”이라면서,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은 안하고 남의 탓만 한다”면서 그것이 막스주의 사고 방식이며 폐쇄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현 정부가 들어선 후 각종 정책의 실패나 비리사건 등에 대해 한번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권 관계자들의 행태를 보면 김형석 교수가 이미 예리하게 좌파 정치인의 속성을 지적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 철학자의 오랜 경륜이 담긴 예지였다고 아니할 수 없다. 기사는 당시 ‘97세 김형석 교수 광화문문화포럼에서 열강’이라는 제목으로 본보에 다음과 같이 실렸다.(아래 전문) ----------------------- 광화문문화포럼(회장 이종덕)은 14일 아침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초청, “누가 역사를 건설하는가”를 주제로 조찬 포럼을 가졌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 클럽에서 진행된 조찬 포럼에서 김형석 교수는, “열린 사회냐, 폐쇄 사회냐에 따라 사회와 국가의 운명이 갈린다”면서 “21세기는 열린사회, 다원화 사회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명예교수는 “세계 유일의 폐쇄 사회인 북한은 결국 무너질 것”이라면서, “북한도 살려면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개방했으므로 살아남았고, 미국은 오래전부터 열린 사회이기 때문에 세계의 영도국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명예교수는 좌, 우는 이미 끝난 낡은 개념이며 어느시대건 보수와 진보는 함께 가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아베정권이 지금 가고있는 민족주의의 길은 바로 폐쇄사회로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 절대로 ‘나 잘못했다’고 하지 않는 두 부류가 있는데 하나는 종교인이고 하나는 좌파정치인이라면서,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했다는 말은 안하고 남의 탓만 한다면서 그것이 막스주의 사고 방식이며 폐쇄사회로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1920년 3월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97세인 김형석 명예교수는 이날 1시간이 넘는 강연에도 불구하고 꼿꼿한 자세로 서서 정확한 발음으로 힘있게 강연을 이어갔다. 나이를 잊은 듯한 인상 깊은 열강이었다. 강연을 마치고 한 참석자가, “건강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특별한 것 없고 산책도 하고 글도 쓰고 강연도 다니고 있다”면서 “딴생각 할 틈 없이 열심히 사는 것, 그것이 건강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2016년 1월 14일, 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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