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세종의회·세종교육청.홍성국. 정의당... "청와대.국회 세종시이전 김태년 제안. 환영"홍성국, "국회를 통째로 옮겨야한다"이춘희, "국회들어갈 부지.공간도 확보됐다"이태환, "국회세종의사당건립을 통한 행정수도완성을"최교진, "다음세대에 풍요와 행복을 줄 곳은 세종, 지렛대역할하겠다"-이혁재' "수도권인구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위한 행정수도 완성 기대"[세종경제=권오주 임효진 기자]세종시 기관·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청와대. 국회.정부부처등을 세종시로 이전하자는 제안에 세종지역구 국회의원과 이춘희세종시장 이태환세종시의회의장,최교진 세종교육감등이 적극지지하고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또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와 청와대, 정부부처를 이전할 여야 특위구성하자’며 미래통합당에대해 이를 제의했다. 정부부처 18개가운데 12개 부처는 정부세종철사로 이전했고.. 나머지 5개 부처는 서울, 1개 부처는 대전에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 15곳도 지난해까지 세종시로 이전을 마무리했다. 세종에는 12개부처와 15개 국책기관등 2만5000여 명이 세종시에서 근무한다. 김원내대표의 국회연설직후 같은당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를 통째로 옮겨야한다'는 글을 통해 “ 김태년 원내대표께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라며 반겼다. 홍의원은 “야당에서도 화답의 목소리를 내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국토균형발전은 정쟁의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일임을 다시금 확인하게 했다”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디자인할 '한국판 뉴딜'”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뜨거운 토론을 기대한다”라며 김원내대표 연설문 일부를 게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김 원내대표의 행정수도 이전론 언급이 나온뒤 지지와 환영을 표했다. 이 시장은 “시민 모두와 함께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세종의사당 입지와 규모가 이미 결정돼 있는 만큼 당장에라도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명의 후보자 모두 행정수도 건설에 찬성했다”며 “개헌을 통해 장기적으로 추진한다면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태환 의장을 비롯 세종시의회의원들도 21일 김 원내대표 연설을 환영하는 성명을 냈다. 이 의장과 세종시의회의원들은 "21대 국회가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균형발전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고, 정부도 국회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방안으로 실행에 옮겨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시작으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강력한 국가 정책 방향과 실현 가능한 목표 제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인식 대전환을 국민에게 공식 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도 이날 " 김원내대표의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의견에 크게 공감한다"며 "논의와 이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는 등 나라 재건의 대장정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의 수평을 다시 맞춰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살더라도 모든 국민이 풍요와 행복을 누리도록 하는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이라며 "세종시가 그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위원장 이혁재)도 ‘ 김태년 원내대표의 ‘세종시 행정수도 이전 촉구’ 연설을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고 지지했다. 시당은 논평에서 “ 행정수도 이전은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자치분권에 힘을 실어주자는 것에 주지를 모아왔다”고 밝혔다. 시당은 그러나 “수도권에 집중된 인프라와 인구를 분산시켜 지방으로 균형적인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부부처 이전으로 부동산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은 미지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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