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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한 추미애, 추악한 검찰

세종경제신문 | 기사입력 2020/09/30 [10:07]

[사설] 추한 추미애, 추악한 검찰

세종경제신문 | 입력 : 2020/09/30 [10:07]
추미애  법무장관
추미애 법무장관

정권의 애완견으로 추락한 검찰이 며칠 전 추미애 법무장관과 아들 서 씨, 그리고 추 장관측 보좌관에게 면죄부를 줬지만, 후유증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나라의 법무장관이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국회에서 27번이나 거짓말을 태연히 했다는 점이다. 어떤 때는 오히려 성을 내며 질문하는 국회의원에게 ‘세치 혀가 어떠니’하며 모욕과 면박을 주기까지 했다. 그리고 입만 열면 ‘검찰개혁’을 외친다. 얼마나 가증스러운 태도인가.

이번 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서 검찰은 일방적으로 추미애 장관 편의 유리한 증언만을 토대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공명정대해야 할 검찰로서는 참으로 추악한 결론이 아닐 수 없다.

정권에 그토록 아첨해서 무얼 얻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정권이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해서 출세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데, 정권은 유한하다는 것을 모르는가.

그 같은 결정을 내린 동부지검장은 장차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리라는 사실을 왜 알지 못하는가.

추미애 장관은 그 추한 모습을 백일하에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장관 자리에 집착하는 모양이다. 정의와 공정, 정직을 외쳐야 할 자리에 거짓말쟁이가 앉아 있으니 이 정부의 꼴이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은 미안함도 수치심도 모르고 그저 자기 편 감싸기에 여념이 없다. 이같은 상황이 얼마나 갈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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