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등 역사문화권의 체계적 정비·육성을 위한 것으로, 본격적인 정비 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시행하는 시범 사업이다. 유적 주변부의 경관을 조성하거나 비지정 유적과 주변부를 통합 정비하는 일 등을 포함한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서면 평가 및 현장 실사, 선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6월에 1차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3곳의 사업을 선정해 내년부터 지원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새롭게 단장한 전시홍보관을 8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 연구소가 2005년부터 호남과 제주 지역에서 조사·연구한 성과를 소개하는 공간이다. 고대 생활유적 및 고분 출토 유물 166점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고대 영산강 유역 사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나주 오량동 요지 출토된 옹관 관련 도구, 나주 복암리 유적에서 출토된 명문 토기,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 등이 전시된다. 전시홍보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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