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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안보' 강조 중국, 1조9천억원 규모 농업 보조금 지원:세종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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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안보' 강조 중국, 1조9천억원 규모 농업 보조금 지원

김근식 기자 | 기사입력 2023/04/18 [13:00]

'식량 안보' 강조 중국, 1조9천억원 규모 농업 보조금 지원

김근식 기자 | 입력 : 2023/04/18 [13:00]

▲ 모내기하는 중국 농민. 양광망 캡처



식량 안보를 강조하는 중국이 1조9천억원 규모의 농업 보조금 지원에 나섰다고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8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전날 경작 의욕 고취를 위해 실경작 농민들에게 총 100억위안(약 1조9천억원)의 일회성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정부는 보조금이 제때 농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방정부에 지시했다.

중국은 작년에는 유가와 농자재 가격이 급등하자 400억위안(약 7조7천억원)의 농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밀 수매가격을 인상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며 식량 생산을 독려했다.

이런 지원에 힘입어 60여년 만의 최악 가뭄과 폭염 속에서도 작년 6억8천655만t의 곡물을 수확, 목표(6억5천만t)를 초과 달성하며 8년 연속 6억5천만t 이상 생산했다.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이면서도 콩과 옥수수 등 곡물을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중국은 식량 자급자족 실현을 위해 수년째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증산에 나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작년 12월 중앙농촌공작회의에서 "농업 강국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근간"이라며 "자기의 힘에 의지해 밥그릇을 든든히 받쳐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도 6억5천만t 이상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으나 내부적으로는 작년보다 최대 5천만t을 늘리는 증산 목표를 세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6일 보도했다.

그러나 수년간 곡물 가격이 오르지 않아 농민들의 경작 의욕이 떨어지고, 젊은 층이 도시로 떠나면서 농촌 노동력이 부족해 증산 목표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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