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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色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 20일 시작

단풍 동물사랑 거리 공연 책 4가지 주제로

김민철 기자 | 기사입력 2014/09/19 [15:33]

4色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 20일 시작

단풍 동물사랑 거리 공연 책 4가지 주제로

김민철 기자 | 입력 : 2014/09/19 [15:33]

10월 초 서울대공원은 청계산 둘레를 따라 내려오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공원 곳곳을 수놓는 탐스러운 가을장미와 국화꽃도 가을의 낭만을 고취시킨다.

집에만 있기엔 아까운 맑고 청명한 날씨에 서울대공원에 나와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서울대공원은 9월20~10월19일 한 달 간 ▲단풍·국화 ▲동물사랑 ▲책▲거리공연 4가지 주제로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같이 걷자, 대공원 가을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하는 '시민 주도형'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테마가든에서는 시민 참여로 만들어진 그림 작품이 전시되고 코끼리똥 속 섬유질로 만든 도화지에 귀여운 동물을 그리는 그림 대회가 개최된다. 또, 가족과 연인이 함께 기초부터 고급까지 사진 강의를 듣고 직접 출사도 나가는 '단풍동물원 출사나들이'도 열린다.

올해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는 ①단풍과 국화로 물드는 공원(테마가든 등) ②동물과 사람이 행복한 공원(서울동물원) ③책 읽는 공원(테마가든) ④문화가 흐르는 공연(서울동물원·테마가든), 4가지로 펼쳐진다.

 서울동물원 맞은편에 위치한 테마가든에서는 5가지 테마로 꾸며지는 <가을장미와 국화꽃 전시회>가 열린다. 단풍, 국화, 가을장미, 코스모스 등 총천연색으로 물들어 산책하는 모든 곳이 아름다운 포토존이 된다.

가을의 서울대공원은 산책하는 모든 곳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지만 한국관광공사와 서울대공원에 선정한 명소 3곳(▲스카이리프트 ▲'미술관 옆 동물원' 촬영지▲남미관 뒤 플라타너스 단풍길)에서 더욱 특별한 가을풍경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동물의 복지를 배려하고 멸종위기에 처한 종 보전을 위한 가치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서울동물원에서는 ▲동물탐험대3 ▲코끼리똥종이 만들기 ▲코끼리똥도화지에 그린 동물원 등 놀이를 통해 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공존을 생각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테마가든 책 놀이터에서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동물 동화책 읽어주기 ?나무그늘 책쉼터 등 '책'을 읽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야기 상자’가 들려주는 동물 동화책 읽어주기 : 월~금요일 11시, 11시30분, 토·일요일 13시30분, 14시30분, 15시30분 스토리텔링 동아리 ‘이야기 상자’가 동물 구연동화를 들려준다. 미취학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누구나 준비된 돗자리에 앉아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서울동물원과 테마가든 곳곳에서 대중음악, 클래식, 마술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안영노 서울대공원장은 "단풍과 국화, 가을장미로 곱게 물든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에 시민들을 초청한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명소에서 사진으로 추억도 남기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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