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한데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려가자 장중 내내 하락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일대비 10.36포인트(0.51%) 내린 2,028.91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42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반면 기관이 2652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267억원 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건설(-1.15%), 전기전자(-1.87%), 철강금속(-3.20%), 운수장비(-1.52%) 등은 내렸고 통신(1.66%), 의료정밀(1.15%), 금융(0.50%), 은행(1.74%) 등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4억 2269만주, 거래대금은 4조 5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2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08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79포인트(0.31%) 하락한 575.5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0.07%) 내린 10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