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2% 상승을 기록하였다. 전년말대비 매매는 1.96% 상승, 전세는 3.79%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서울의 오름세가 커진 가운데 전 주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확대(0.09%→0.10%)되며 전국기준 13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으며, 전세가격은 전 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오름세가 이어졌다. 매매가격은 정부의 연이은 규제완화 정책 발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매물 회수에 따른 호가 상승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수도권(0.13%)은 서울과 경기가 상승을 견인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며, 지방(0.08%)은 전남을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전 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대전(0.15%), 제주(0.15%), 대구(0.15%), 서울(0.14%), 경기(0.14%), 경남(0.12%), 충남(0.12%), 충북(0.10%) 등은 상승하였고, 전남(-0.07%)은 유일하게 하락하였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전주 대비 상승(142→137개) 지역과 보합(17→13개) 지역은 감소, 하락(19→28개) 지역은 증가하였다. 서울(0.14%)은 강북(0.09%)지역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었으나, 강남(0.19%)지역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상승세가 커진 모습을 보였다. 양천구(0.49%), 구로구(0.32%), 강동구(0.30%), 송파구(0.19%), 강서구(0.17%), 동대문구(0.17%), 강북구(0.16%)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14%), 60㎡이하(0.11%), 102㎡초과~135㎡이하(0.11%), 60㎡초과~85㎡이하(0.10%), 135㎡초과(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하였다. 건축연령별로는 20년초과(0.12%), 5년초과~10년이하(0.11%), 15년초과~20년이하(0.10%), 10년초과~15년이하(0.08%), 5년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하였다. 전세가격은 저금리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선호, 재계약에 따른 매물 출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세물량 공급부족이 계속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이한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증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수도권(0.18%)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였으며, 지방(0.07%)은 충남?대구 등이 상승을 이끌며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확대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0.21%), 충남(0.17%), 대구(0.16%), 서울(0.15%), 충북(0.12%), 대전(0.1%), 경남(0.09%) 등은 상승하였고, 세종(-0.42%), 전남(-0.07%)은 하락하였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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