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증시마감]2,020.09 전일대비-6.51포인트(0.32%)
최우진 기자 | 입력 : 2014/09/30 [16:22]
30일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전일보다 6.51포인트(0.32%) 하락한 2,020.09로 거래를 마감했다.
홍콩 시민 시위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월초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발점으로 본격화할 3·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815억원 매도로 일관했고, 외국인 역시 10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48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42%), 섬유(2.45%), 철강금속(2.42%)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1.73%), 의약품(0.79%) 등도 상승했다. 반면 증권(-2.12%), 통신(-1.76%), 전기전자(-1.1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4종목 상한가 포함 395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40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44종목은 보합.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5포인트(0.69%) 오른 573.2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날보다 1.4원 오른 1,05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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