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임대아파트 단지 내 엘리베이터 총 1,264기가 4년간 총 1만8천번 고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 대비 15% 증가한 수치로 한해 평균 4천5백여번 고장이 난 셈이다.

월 1회 꼴 이상 엘리베이터 고장 발생 임대아파트 단지는 성북구 동소문한진아파트(98년 준공) 단지.

580세대가 4기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데 지난 4년간 총 219회 고장이 발생했다.(1기당 한 해 평균 13.7회)

 잦은 고장 발생 아파트단지로는 ▲성북구 동소문한진 엘리베이터 4기가 ‘12년 한 해 고장 110회(1기당 27회 고장)▲ 송파구 오금현대백조 엘리베이터 2기가 ‘11년 한 해 고장 47회(1기당 23회 고장)▲ 마포구 신공덕2삼성(2000년 준공, 376세대) 엘리베이터 1기 ‘13년 한 해 고장 18회 등이다.

부실공사 논란을 새 아파트 엘리베이터 고장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 세곡4(2011년 준공, 407세대) 엘리베이터 13기 2013년 한 해 고장 47회(1기당 3회 고장)▲ 중랑 묵동리본타워(2013년 준공, 86세대) 엘리베이터 2기 2013년 한 해 고장 6회(1기당 3회 고장)▲ 은평 백련산힐스테이트(2011년 준공, 552세대) 엘리베이터 2기 2012년도 고장 7회(1기당 3.5회 고장), 2013년도 고장 10회(1기당 5회 고장) 등이다.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SH임대아파트의 잦은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민에 불편과 불안 가중되고 있다. 예산 확보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