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 추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1500억 원 이상의 자체예산 및 경기도시공사의 자금 등을 투입하여 판교에 창조경제밸리 조성을 중앙정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재부, 국토부, 미래부 등 중앙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하여 현재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조성규모는 14만평 내외로, 중앙부처 및 성남시와 긴밀한 협의가 상당부분 진행되었고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관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늦어도 2016년 상반기까지 관련절차를 완료하고 부지공사 착공을 시작한 후, 2017년 초부터 기업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며, 조성이 완료되면 약 600여개의 기업이 들어서 4만 3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판교테크노밸리는 IT, BT, CT 등 업종이 다양하면서 유사 업종 간 밀집도가 높아 산업간 융복합에 유리하고, 성공노하우가 많고 도전정신이 탁월한 지역으로 평가받아왔다. 현재, (입주기업) 870여개사, (임직원) 59,000여명, (기업밀집도) 판교 1.5, 대덕 0.9, (SW 산업특화도) 판교 4.38, 대덕 1.5이다. 그러나, 규모가 실리콘 밸리 1만분의 1크기 밖에 안 되어, 중국 등 인근 국가와의 클러스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고, 내년이면 입주가 완료되어 새로운 기업 및 스타트업의 수용이 불가능하며, 산학연 공동협력 시설, 벤처지원시설, 문화시설, 주거공간 등이 부족하여 클러스터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 “넥스트판교”가 조성되면 국내외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원 오픈 랩을 유치해 판교의 자체 인력 양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벤처캐피탈 등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새로운 혁신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재 설치 예정인 트램을 “넥스트판교”에도 연장하여 판교 일대의 연계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년 이후 “넥스트판교” 조성이 완료되면 판교 일대는 국내외 글로벌 기업 및 벤처 지원지설이 밀집해 1,500여 개 기업과 10만여 명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창조경제 클러스터가 되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투기를 우려해 자세한 지역 공개는 안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