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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동우여고 국사 교사 "교학사 교과서 자신의 뜻 아니다" 외압 시사

김민철 | 기사입력 2014/01/02 [19:17]

수원동우여고 국사 교사 "교학사 교과서 자신의 뜻 아니다" 외압 시사

김민철 | 입력 : 2014/01/02 [19:17]
▲ 트위터에서 캡처

수원 동우여고 국사 담당교사가 우편향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국사 교과서 채택에 압력이 있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국사담당 교사는 "동우여고 국사교과서 교학사 선택은 교사들의 뜻이 아니었음을 밝힙니다"라고 외압을 시사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국사 담당 교사는 "아이들의 마음에 선생들에 대한 미움은 없어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라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글을 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동우여고 일부 학생들은 국사교과서 채택을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학교에서 이를 제거하자 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소자보를 올렸다.

동우여고 학생들은 "우리학교는 전국 1%입니다"라는 제목의 소자보에서 전국 800곳 학교 중 동우여고를 포함한 9개의 학교가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채택했다며 교학사 교과서를 가리켜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친일 의식을 품은 교과서를 찍어내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학사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전주 상산고등학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던 울산 현대고등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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