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금융그룹 1사 1촌 결연마을 특산품 판매장터’를 열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용규)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은행, 카드 등 주요 그룹사와 결연을 맺고 있는 4개 마을 주민들과 임직원 봉사자 약 30여명이 판매에 참여했다. 특히 한 회장을 비롯 서진원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주요 그룹사 CEO들이 총출동했다. 한 회장과 그룹사 CEO들은 오가는 시민들에게 직접 결연 마을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마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마을과의 상생발전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이번 판매장터는 믿고 살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 인근 직장인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도 참여했으며, 특히 강원도 횡성의 특산품인 한우와 경북 문경의 오미자청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특산품 판매와 별도로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도 이루어졌다. 신한금융그룹은 5천만원 상당의 결연지역 대표 농산품을 구매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으며, 이날 기부된 농산품은 서울푸드뱅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을 위해 2006년부터 그룹사별로 농촌 마을과 결연을 맺어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돕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오미자 마을(경북 문경시 소재)과 신한카드는 삼배리 마을(강원 횡성군 소재), 신한금융투자는 상군두리 마을(강원 홍천군 소재), 신한생명은 카누 마을(강원 홍천군 소재)와 결연을 맺고 있다. 이 일환에서 그룹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축제를 통해 그룹사 임직원들이 결연 마을을 방문해 농번기 일손을 돕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연말 신한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중의 하나인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필요한 김장재료들도 이들 결연마을에서 구입해오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의 ‘1사 1촌 결연마을 특산물 판매장터’는 단순 기부활동이 아닌 결연마을과의 지속적 교류 확대의 장”이라며, “우리의 질 좋은 친환경 토종 농산품을 직접 알려 농가 소득증대뿐 아니라 소외계층에게도 좋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직접 판매에 앞장선 한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농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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